10대,20대 분들이라면 최신가요라면 요즘 어떤 노래가 인기가 있고 또 어떤 노래를 어떤 가수가 불렀는지는 기본이며
좋아하는 가수의 팬이라면 그들의 일상적인것들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을정도로
수많은 관중들 가운데서 이목이 집중되는 그들의 외모나 퍼포먼스는 다른사람들이 그들의
팬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수라면 역시 다른것들보다도 '다른 사람이 듣고 공감을 일으킬만한 노래'를
부를수 있는지부터 따져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중가요는 몇가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다른 외국어서는 쓰지 못하는 표현을 우리 한글은 충분히 표현해낼수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지나친 외래어와 후크송 사용입니다.
흥겨운 노래를 듣다보면 꼭 한두마디씩 들리는 외래어가 있기 마련입니다.
또는 가사중에 자신의 감정을 영어로 표현하는 부분도 있구요.
물론 가사를 쓰고 그 노래를 부르는건 작사,작곡,가수들의 결정이기도 하고 저 또한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어느정도 쓰이는것은 문제되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가사속에 담겨진 의미를 생각해서 표현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큰 편입니다.
어떤 한 노래를 딱 집어서 비판하진 않겠지만.. 저런 단어가 외국에서도 쓰이긴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들 정도로 형편없었습니다.
뜻도 알수없는 형편없는 외국어에 후크송까지 합쳐서 부르는 노래는 듣는 사람들의 흥을 북돋워줄진 몰라도. 이미 진정성을 담을 노래로써는 평가받기는 좀 어려울거같습니다.
사랑을 흔해빠진 주제가 아닙니다..
두번째로는 반복적인 사랑노래입니다.
요즘 가요에서보면 8~90%는 사랑에 관한 노래입니다.
짝사랑의 아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하지만 가수마다 사랑을 주제로 노래를 부르는것을 볼때면
그 가사가 크게 와닿은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모든 가수가 그러는건 아닐테지만.. 가끔 어떤 가수들을 보면
사랑에 관한 노래를 참 가볍게 부르는거 같아 보기 싫은적도 있었구요.
어느순간부터 가족의 사랑에 대한 노래,사회를 비판하는 노래,희망을 담은 노래의 비중이 거의 없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각적인 면입니다.
이제는 노래도 노래이지만 사람들은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점점 더 선호하게 됬습니다.
좀 더 화려한 춤, 과감한 노출,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을만한 퍼포먼스.. 그리고 가수의 외모.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머리속에 쉽게 기억할수 있도록 "~~춤" "~~~춤"이라며 대중들에게 소개가 되고
섹시미를 발산하고.. 그렇게 해서 노래가 모두의 이목을 받는경우도 있습니다.
뭔가 잘못된거 같습니다. 가수라면 외모,과격한 노출 등으로 본인을 어필하기전
노래로써 먼저 자신들을 어필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저 또한 최신가요를 한번도 듣지않았던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최신가요에 관심이 많이 줄어든건 사실이구요.
오히려 가슴에 와닿는 노래를 선호하게 되다보니 제가 듣는 노래는 90년대 노래위주가 되버린거 같습니다.
노래또한 시대가 변한만큼 따라서 변한거겠지만..
지금 시대의 노래에서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노래는 과연 몇 개나 될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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