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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정보/게임 리뷰

탈출하고 싶다면 빛을 숨겨라!! 인디호러게임 패러사이트(Parasite) 리뷰


게임을 시작하기 전 피묻은 쪽지 내용엔 간단한 사용법이 적혀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인디 호러게임은 Pack of Horrors 개발팀이 만든 패러사이트(Parasite)이다.

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순간 대부분 플레이어들이 '암네시아와 비슷한 느낌인걸?' 이라는 생각이 들거라는걸 예상 할 수 있다. 물론 랜턴을 드는 모습이'암네시아 더 다크디센트'와 유사하지만 잠깐뿐이다.  


왼쪽이 붉은 켰을때 오른쪽이 랜턴을 껐을때 화면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면  코너를 돌 때 항상 조심해야한다. 언제 어느순간에 코너 끝 어둠속에서 형체가 없고 흰 눈을 가진 존재가 괴상한 소리를 내며 당신을 잡으로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두 세번 플레이 하다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그렇기에 이 괴물을 피하기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은 왼손에 들고 있는 랜턴과 오른손에 들고있는 분필이다

 랜턴의 불빛은 괴물의 시선을 끌기 안성맞춤이기에 필요하지 않는 이상은 끄고 다니는게 좋다. 사용방법은 마우스 휠 버튼을 위로 돌렸다 아래로 돌렸다 하면 불빛을 환하게, 불빛을 어둡게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이 지하수로(?)에 존재하고 있는 '그 녀석'을 주위를 피해 숨을 수 있도록 해준다. (그렇다 해도 불을 끈 채로 잡히지 않는건 아니다. 특히 좁은 통로에서는)

겉으로 보기에 반복되는 구간이 많다. 그럴땐 분필을 이용해주자


 패러사이트의 맵 구조는 단순하면서도 비슷한 구간들이 많아 생각없이 돌아다니다가는 같은 장소를 몇번이고 돌게되는 경험을 맛 볼 수 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선 바로 오른손에 들고있는 분필이 필요하다. 사용방법은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면 현재 서 있는 위치에 X 마크를 표시 하는데 이 표시로 같은 길을 또 돌게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벽에는 '그 녀석'에 대한 작은 힌트가 적혀있다.


그리고 지하 수로를 돌아다니면서 다음 길로 갈 수 있는 스위치를 찾는것과 동시에 벽에 쓰여있는 글씨를 발견할 수 있는데 주로 '그 녀석'에 대한 정보나 간단한 팁이 적혀있으니 가볍게 읽어주는것도 나쁘진 않다.

  마지막으로 잡히는것과 동시에 괴물이 흰 눈으로 나를 노려본채로 게임 화면이 멈춘다.  하지만 버그가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다시 플레이 하길 원하신다면 종료 후 다시 실행하면 된다.


잡히면 흰 눈동자로 나를 노려본채 게임이 멈춘다.

 

이번 게임은 특별한 BGM은 없지만 그래도 사람을 놀래키는 요소도 있고 또 몇번 도전하게 끔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아쉬운점은 음향효과와 스토리까지 가미되었더라면 진행하는동안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한 몫 했을것같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번 쯤 플레이 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공식홈페이지 http://packofhorrors.tumblr.com/games 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