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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정보/게임 리뷰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인디게임 The Tell Tale Heart



간략한 게임 소개




Unity 엔진으로 만든 게임 '고자질 하는 심장'은 단편소설 The Tell Tale Heart의 스토리를 본 따서 만든 게임으로 살인을 저지른 주인공과 들이닥친 경찰을 상대하면서 주인공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에 초점이 맞춰진 심리게임으로 플레이 타임은 대략15~20분정도 선으로 짧은편이다.



피할 것이냐, 숨길것이냐, 질문에 맞설 것이냐


살해당한 사람에 대한 단서가 여기저기 있다.


경찰이 들이닥치기 전 여러분은 한가지 행동을 취할 수 있다. 바로 전 주인의 단서를 없애는것! 집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그에대한 여러가지 단서와 물건들이 곧곧에 놓여있는데 무엇을 숨기느냐에 따라 그들의 질문에 영향이 가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우편물로 어느정도는 '그'에 대해 짐작을 할 수 있을것이며 나중에 집안을 둘러보다 주인공에게 질문을 하는 경찰들에게 적절한 대답을 내릴 수 있게끔 도움이 된다.


적절한 대답으로 그들을 납득시키자.


 경찰이 집안을 둘러보면서 중간중간 주인공 불러 질문을 하게되는데 이때 그들이 납득할만한 대답을 하지 못하면 상황은 악화되고 화면이 왜곡되는 현상을 보여주므로써 주인공의 심리가 점점 불안해져가는것을 보게 될 것이다.


소설을 게임으로..


 1986년 나왔던 단편소설 "The Tell Tale Heart"을 토대로 소설의 느낌을 게임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거 같다.


 비록 소설에서는 오두막에서 살고 있는 노인을 죽여 토막내 숨긴 주인공이 시간이 갈 수록 살해한 노인의 심장소리라는 환청에 심리적 압박감을 느껴 마지막에 결국 자백하는걸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경찰의 의심을 풀고 체포되지 않는 엔딩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엔딩보단 게임을 진행하면서 주인공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을 묘사하려고 노력한 느낌이 더 든다.


 다만 아쉽게도 한글로 번역된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속 마음 얘기와, 영어로 적혀있는 단서를 이해하지 못해, 스토리를 이해나는데 문제가 된다는것이 아쉽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