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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정보/게임 리뷰

[인디게임/호러]어둠 속 소리만으로 물체를 파악하여 탈출하자 - Lurking(러킹)



Lurking 소개



소리의 파장만으로 사물의 형태를 파악하고, 오디오 녹음기로 사전의 전말을 들을 수 있다.


  여태까지 인디호러게임은 주로 시각적인 퀄리티와 사운드 효과 이 두가지를 적절히 조화시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게임 '루킹'은 Unity 3D 엔진을 이용하여 만든 게임으로 시각적인 퀄리티 보단 어둠이라는 심리적 공포를 최대한 이용하여 소리만으로 사물의 위치를 파악하게끔 하여 최대한 공포감을 살려내는데 비중을 둔거같다. 또한 가상현실 게임기기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다


 게다가 이 게임의 또 하나의 특징은 마이크가 달린 헤드셋을 이용할 경우 플레이어의 목소리,그리고 숨소리까지 탐지하게 되어 매 순간 긴장을 늦출 수 없게만든다.


Lurking의 묘미



 곧곧에 놓여있는 녹음기를 이용해 적의 시선을 유도하자,유리 파편조각을 밟을시 소리가 나게된다.


 늘 그러하듯이 인디게임의 조작키는 어렵게 설정되어있는 편이 아니라 게임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익힐 수 있으며 더욱이 병실에서 게임을 시작하면서 부터 조작키에 대한 설명을 하나씩 하나씩 해주니 헷갈릴 염려가 없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소리만으로 길을 찾아야하는건 주인공 뿐만 아니라 붉은 빛을 띄우는 적도 마찬가지기에 자칫 잘못하여 소리를 낼 경우 그 소리를 듣고 추적 당하는 경우가 생기니 주변 물건을 건들여 소리를 내 주의를 끌지 않도록 주의하자. 하지막 역으로 소리를 이용하여 적의 시선을 다른데로 돌릴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는것이 게임을 클리어 할 수 방법이다.

 

자주 잡히다보면 이젠 친근함마저 느껴진다.


어둠속에서 시체를 먹는 모습은 섬뜩하다,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달려오는 적의 모습에 가슴을 조리기 까지한다.


  그리고  적에게 붙잡혀 게임오버가 된다해도 자동 체크 포인트가 있기때문에 처음부터 하는 불상사를 겪을 일은 없지만 자체적으로 세이브 기능은 없기 때문에 게임을 종료했을시 체크 포인트까지 했던 기록은 사라지고 초기화가 되버린다.(그러니 한 번 게임을 시작하면 끝을 보는게 맘 편하다) 

 

 인디게임으로써 굉장히 참신한 방법이고 하다보면 끝까지 플레이하여 엔딩을 보고싶게끔 만드는 게임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중 후반부부터 적에게 잡히는 숫자가 늘면 늘 수록 공포감이 반감되고 오히려 익숙해지면서 친근함마저 느끼게 되버리는거 같다.


그래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 인디게임이다.


러킹 공식 홈페이지 : http://www.lurking-game.com